“의심만 말고 경찰 고발하고 근거 대라”
“정명석과 일면식도 없어…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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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남광주=연합뉴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기된 신천지 선거 개입설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의 친족설을 일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 전 대표는 22일 밤 유튜브 채널 ‘2분뉴스’에 출연해 “(신천지 연루 의혹 등은) 100%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지역구인 동교동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2019년 6월) ‘평화의 노벨길’ 명명식 행사에 참석한 것을 가지고 일부 유튜버가 공격하고 있다”며 “그때 지금 경제부총리인 구윤철 기재부 장관, 마포구청장, 경찰서장도 참석해 축사했는데 그걸 엮으려 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당시 행사 주최자가 신천지 위장단체라는 의혹을 근거로 정 전 대표와 신천지간 연계설이 퍼졌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신천지가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정 전 대표의 신천지 연루설을 부채질했다.

정 전 대표는 이를 두고 “당이 위헌정당으로 내몰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며 “이는 해당 행위보다도 더 심각한 사항이기에 강력한 응징과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신천지에) 연루돼 있다면 의심만 말고 저를 경찰에 고발하고 근거를 대라”며 “그러지 못하다면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JMS 정명석 총재가 작은아버지라는 설에 대해서도 “정명석 씨와 일면식도,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며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 형제들은 ‘해’자 돌림으로 작은아버지는 ‘해O’, 막내 삼촌은 ‘해O’이다”며 가문의 돌림자까지 설명한 뒤 “명자, 석자 돌림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