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타계 3주기 기념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열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출신 정치인' 허대만 타계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발간위원회는 '공존의 정치 허대만' 발간 및 출판 기념 문화제를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허대만 추모 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 표지. (사진=추모문집발간위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457_web.jpg?rnd=2025082113492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출신 정치인’ 허대만 타계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발간위원회는 ‘공존의 정치 허대만’ 발간 및 출판 기념 문화제를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허대만 추모 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 표지. (사진=추모문집발간위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의 정치인’ 허대만 타계 3주기를 기념해 추모 문집 ‘공존의 정치 허대만'(도서출판 BMK)’이 발간돼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기념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에 김부겸 전 장관, 임미애·민병덕 국회의원,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박태식 전 포항시의장 , 오중기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제는 고영민 시인의 ‘탈상’ 추모시 낭송, 허대만 위원장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시청, 도미누스 앙상블의 공연, 추모 원고 필진 인사말, 유족 인사 순서로 열린다.
‘공존의 정치 허대만’ 추모 문집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눴다.
허대만의 인생 역정과 고뇌를 정리한 ‘허대만의 생각’으로, 그가 생전에 낸 두 권의 책 ‘지역을 바꿔야 나라가 바뀐다'(2002)·’영일만의 꿈'(2012)에서 발췌했다.
또 하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그와 친분이 깊은 13명이 쓴 ‘허대만을 생각한다’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허대만을 조명한 글귀는 그의 정치 지도자의 면모와 성숙하고 애정 어린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출신 정치인' 허대만 타계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발간위원회가 '공존의 정치 허대만' 발간 및 출판 기념 문화제를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생존의 허대만 씨 모습. (사진=추모문집발간위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459_web.jpg?rnd=20250821135042)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출신 정치인’ 허대만 타계 3주기를 맞아 추모문집발간위원회가 ‘공존의 정치 허대만’ 발간 및 출판 기념 문화제를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생존의 허대만 씨 모습. (사진=추모문집발간위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무모해 보일 수 있는 그의 줄기찬 도전은 타고난 인품, 김태일 이사장이 말한 ‘마음이 여린 자의 용기’에 힘입어 가능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죽음을 앞둔 그의 의연한 자세를 회고하는 대학 동기인 김주옥 판사·최재원 변호사의 회고는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허대만은 공존의 세상,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했다.
그는 “상대가 있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서로 한발씩 양보하는 것”이다.
공존의 세상을 향한 그의 신념은 확고한 논리로 ‘공존’을 화두로 한 5편의 글로 대면한다.
한편, 1968년 태어난 허대만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인 포항에서 시민 운동과 지방의회에 몸을 담았다.
1995년 만 26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포항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민주당 계열로 출마해 국회의원·포항시장 등 7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그는 포항 지진 발생 때 피해 복구와 지원에 헌신하며 지역민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으나 건강 악화로 2022년 8월24일 5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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