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의료관광산업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한국의 의료기술이 결합한다면 훌륭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한국 국제 의료문화교류협의회 권중발 회장은 14일 산둥 옌타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옌타이시에서 “고품질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을 주제로 2023 의료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 의약 분야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 제약회사 대표, 제약기관 책임자가 참석하여 바이오 의약품의 통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경로를 논의했다.

  

옌타이는 한국과 인접해 있어 이번 회의에 많은 한국 의약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구 의료관광진흥원 김승호 본부장은 대구는 한국의 의료관광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 시장을 더욱 개척하고 의료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하는 한편 의약 혁신과 발전 분야에서 양국의 기업이 협력과 교류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 소득과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의료관광 서비스가 갈수록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중 양국이 이 분야에서 더욱 많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의료관광산업은 지난 2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신흥산업 중 하나로 이미 부상했으며 국제 의료관광 역시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한국 등 국가의 의료관광산업에 비해 개발이 더욱 시급하다.

 

2023 의약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는 산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 약학회, 중국 의약 혁신촉진회, 중국 약품 감독관리연구회 및 산둥성 시장감독관리국이 협력했다. 옌타이에서 이미 5차례 열린 이 회의는 수백 개의 협력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켰고 총 투자액은 900억 위안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