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가 2023년 실업계고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 강화 사업단으로 최종 선정되며 오는 9월께 현장 직업 체험의 하나로 5박7일간 호주를 방문한다.

실업계고 글로벌 기술인재양성 역량강화 사업의 목적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강화와 해외에서의 직무 관련 체험활동을 통한 글로벌 취업 역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제천상업고는 2022년부터 외국어 능력 강화와 글로벌 취업 마인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충청북도 국제교육원 소속의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중국 문화체험 교육, 아일랜드 출신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국제사회 이해 교육을 해왔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역량강화 동아리를 운영하며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 운영, 창업 아이템 개발과 창업 제품 제작 등 전공학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3년 현재, 제천상업고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 강화 사업단은 글로벌 기술인재로 우뚝 서기 위한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Global Leader’s Program)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은 외국어 능력 강화 교육(생활영어회화, 비즈니스 실무영어), 영어권 문화 이해 교육(영어권 문화 속으로 풍덩), 직무 예절 교육(글로벌 리더십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장 직업 체험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시기를 대비해 선취업 후학습 병행 성공사례 나눔 활동(졸업생 멘토와 함께하는 잡토크), 원격 화상 영어회화 및 English Speech Contest 등의 교육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업계고 학생으로서 자존감을 높이고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학년 금융세무과 한 학생은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국내 은행에 외국인 고객이나 외국인 노동자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영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은행 사무원이 꿈인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호주에 직접 가서 현지 기업을 방문해 영어권 기업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며 호주 방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현장 직업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 중 최종 선발된 8명은 오는 9월께 호주를 방문 예정으로 현지에서 학생들은 직업 체험(전공학과와 연계한 기업방문), 봉사활동(한인회와 연계한 한글 교육 도우미), 호주 문화와 세계유산 체험에 참여해 글로벌 기술인재로 우뚝 서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