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미래 에너지 및 혁신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E&A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삼성E&A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사, 전문가 등 140여 개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삼성E&A는 디지털전환(DT),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 수행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에너지 전환·친환경 분야 핵심 기술 확보와 시장 주도를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삼성E&A는 최근 지분 인수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의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 카본 클린, 스반테 등 글로벌 파트너사의 탄소포집 기술, 존슨 매티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전망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사업 동향을 공유했다.
삼성E&A는 지난해 사명 변경과 함께 SAF 분야 첫 진출,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참여, 글로벌 수소기업 넬 지분 인수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포럼을 통해 삼성E&A는 에너지 테크 리더로서의 기술역량을 고객과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협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 기술과 혁신 기술 방향을 모색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차별화된 수행혁신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핵심 기술을 선점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