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모집 시작…4월 교육과정 개설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은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전공 및 교직분야 보수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는 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 습득 및 향상을 위해 근로자를 가르치는 사람을 의미하며, 현재 약 2만5000여명의 훈련 교·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22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4월 개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훈련 교·강사는 연 2시간의 기초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집체(통합)훈련심사에 등록하고자 하는 훈련 교·강사는 연 12시간 이상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능력개발교육원은 훈련 교·강사 수요에 맞춘 과정 개편, 신규 과정 개발 등 보수교육 체계 구축을 진행해 왔다. 훈련 교·강사 보수교육은 올해부터 교육대상자와 내용에 따라 기초, 기본, 전문, 융합의 4가지 과정으로 개편됐다. 교육인원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만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방법 또한 기존의 집체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이러닝 콘텐츠 개발 확대, 혼합교육으로 다양화됐으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줌을 활용한 쌍방향 비대면 방식이 추가됐다.

남병욱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 보수교육 개편의 첫 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홀로그램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기법을 도입해 직업훈련 품질 향상을 위해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훈련 교·강사 보수교육은 능력개발교육원 교육포털(hrdiportal.koreatech.ac.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능력개발교육원 교육포털의 공지사항 및 문의전화( 041-521-8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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