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개강…석사 4학기·박사 5학기 과정 진행
매년 핵심인력 15명 직원 선발해 지속 양성 계획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 여섯번째)와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왼쪽 다섯번째) 및 주요인사들이  15일 열린 협약식에서 사진포즈를 취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왼쪽 다섯번째) 및 주요인사들이 15일 열린 협약식에서 사진포즈를 취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15일 금오공과대학교와 ‘디지털융합공학 석·박사 학위과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금오공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암 사장과 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융합공학 계약학과 개설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미래의 전략사업을 수행할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시기에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산업체 교육경험이 풍부한 금오공과대학교와 계약학과 학위과정을 개설한다.

3월 초에 개강해 근무시간 이후에 수업하는 업무병행 과정이다. 석사과정은 4학기(2년), 박사과정은 5학기(2년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데이터통신망·사이버보안, 모바일 지능로봇, 머신러닝·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컴퓨터 비전 등 디지털 관련 과목과 현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CT융합 세미나, 강화학습 특론, AWP(Advanced Work Packaging) 등으로 편성됐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계약학과 개설로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해 디지털 핵심역량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산업구조 전환 시기에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통한 경쟁력 우위와 사업개발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2022년에는 박사과정에 3명, 석사과정에 12명이 입학할 예정이며, 매년 핵심인력 15명 정도의 직원을 선발,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회사 전반의 디지털 역량강화 및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해 금오공대와 공동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 본사 전경.
한국전력기술 본사 전경.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