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정치자금법 재판 이르면 내년 초 1심 선고핸드폰 들어보이는 명태균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이르면 내년 초 1심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창원지법은 오늘(16일) 열린 사건 14차 공판에서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에 대한 증인 신문 기일을 다음 달 10일과 11일로 정했습니다.

강씨 증인 신문 이후에는 김 전 의원과 명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같은 달 24일과 25일, 12월 8일과 9일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재판부가 당초 이들 세 사람의 신문을 마지막 차례로 정했던 만큼, 추가 증인이 있지 않은 한 공판은 다음 달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법원 인사가 2월 중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사건을 계속 맡은 현 재판부에서 1심 선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시각입니다.

한편, 이날 명씨 측은 명씨가 처남 A씨에게 이른바 ‘황금폰’을 맡겼을 뿐 증거 인멸 교사를 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A씨가 휴대전화 포렌식 업체 명단을 명씨에게 메시지로 전달한 점 등을 들며 명씨 도움을 받은 A씨가 그 대가로 황금폰을 숨겨준 것 아니냐는 취지의 신문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email protected])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높은 담에 굳게 닫힌 철문…’범죄도시’ 직접 가보니‘마약 투약 혐의’ 체포 이후에도 범행 반복한 30대 배우…”중독 증상 심해”“리조트회원권 팔면 돈 줄게”…51억원 가로챈 남성팔자주름 펴려다 화상?…”홈케어 미용기기 부작용 주의”‘장난감인가?’ 반려견이 질겅질겅…배터리서 연기나더니 불길 활활여름 같더니 갑자기 초겨울?…주말 비 온 뒤 기온 ‘뚝’“차게 식은 닭강정 몇 조각에 1만 원”….지역 축제서 또 바가지 논란‘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제3국 거쳐 북한 돌아갈 것…정부 협조해달라”“여기 네 아이”…연인에 유산한 태아 보낸 미 여성에 ‘발칵’히말라야에서 불꽃놀이를 하다니…중국 공무원 면직·주관사 배상 엄벌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