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동강면 월양지구 등 총 9개 지구 8천600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측량 작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시, 동강면 일대서 지적 재조사 착수

[나주시 제공]

지적 재조사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경계를 현실 경계로 바로잡는 중장기 국가정책 사업이다.

나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세지면 내정1지구 등 7개 지구(3천 필지)의 디지털 지적 전환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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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면 신촌1지구 등 12개 지구 1만 필지는 진행 중이다.

올해 사업지구는 동강면 대전2지구·장동2지구·옥정지구·곡천2지구·대지지구·월송지구·양지지구·운산지구 등으로 사업비는 16억원이다.

측량 작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민간지적측량업체와 공동 이행협약을 체결, 공정별로 업무를 분담하고 내년 말 완료한다.

나주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전국 지적 재조사 업무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미령 나주시시민봉사과장은 “지적 재조사를 통해 토지소유자는 측량비용 부담 없이 토지 경계 확인 등 지적행정 서비스를 받고 경계분쟁 해소와 주민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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