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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영상 화면 갈무리

숨만 쉬어도 쓰레기가 나오는 것 같은 세상입니다. 1인분 음식 배달에 일회용기 3~4개가 같이 오고 택배 주문 뒤엔 형형색색의 비닐 포장재가 남습니다. 한바탕 분리배출을 마치면 착잡한 기분마저 듭니다. 이러려고 돈을 쓴 건 아닐텐데 말이죠.
그래서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의문이 생깁니다. 기업들은 왜 이렇게 화려한 제품 포장을 하는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결국 어디로 갈지, 당장 오늘의 쓰레기를 잘 처리할 방법은 무엇인지… 숱한 물음표가 찍힙니다.
이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 유튜브 채널 가 19일 문을 엽니다. ‘소비-사용-폐기’의 연속인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덜 만드는 방법, ‘제로웨이스트 사회’로 향하는 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치 않는 쓰레기로 씨름하던 분들에게 매주 목요일 가 찾아갑니다.

일회용 컵은 테이크아웃, 다회용 컵은 매장에서.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카페 이용 규칙입니다. 최근 이 규칙을 깨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이용객들이 다회용 컵을 들고 매장 밖으로 나가는데, 카페 주인도 직원도 말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사실 이 장면은 공유컵을 이용 중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공유컵 서비스는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는 카페 이용객들에게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이용객은 카페나 전용 회수기로 다 쓴 컵을 반납하면 됩니다. 여러 카페가 제휴를 맺고 이런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면 제휴한 다른 카페에 반납해도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