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상주문화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2억3천300만원을 확보했다.
방방곡곡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및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에 각각 6천600만원과 1억6천700만원이 지원된다.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의 경우 상주문화회관, 문경문화예술회관, 청송문화예술회관이 공동제작 배급하는 창작뮤지컬‘하우스 키핑’(연출 윤돈선, 극본 신성우)으로 참여해 선정됐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제작한다.
창작뮤지컬‘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우리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코믹하고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할 계획이다.
뮤지컬 원더티켓, 지하철1호선 등에 출연한 배우 이황희와 뮤지컬 캣츠, 하드락카페,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한 배우 장설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추가로 출연진을 확정해 7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작품은 7월 문경 초연을 시작으로 상주, 청송에서 각각 2일 2회씩 공연할 예정이다.
상주시를 포함한 3개 시·군은 내년에 수도권과 대학로 등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공연 판매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아트마켓 등에도 참여해 해외 공연기획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양질의 공연콘텐츠를 제작해 공연문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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